개발을 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예외 중 하나가 바로 NPE(NullPointerException)이다. NPE를 피하기 위해서는 null을 검사하는 로직을 추가해야 하는데, null 검사를 해야하는 변수가 많은 경우 코드가 복잡해지고 로직이 상당히 번거롭다.
List<String> names = getNames();
names.sort(); // names가 null이라면 NPE가 발생함
List<String> names = getNames();
// NPE를 방지하기 위해 null 검사를 해야함
if(names != null){
names.sort();
}
Java8부터 Optional<T> 클래스를 사용해 NPE를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Optional<T>는 null이 올 수 있는 값을 감싸는 Wrapper 클래스로, NPE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Optional 클래스는 아래와 같은 value에 값을 저장하기 때문에 null이더라도
바로 NPE가 발생하지 않으며, 클래스이기 때문에 각종 메소드를 제공해준다.
public final class Optional<T> {
// If non-null, the value; if null, indicates no value is present
private final T value;
...
}
Optional은 Wrapper 클래스이기 때문에 빈 값이 올수도 있는데, 빈 객체는 아래와 같이 생성할 수 있다.
Optional<String> optional = Optional.empty();
System.out.println(optional); // Optional.empty
System.out.println(optional.isPresent()); // false
만약 어떤 데이터가 null이 올 수 있는 경우에는 해당 값을 Optional로 감싸서 생성할 수 있다. 그리고 orElse 또는 orElseGet 메소드를 이용해서 값이 없는 경우라도 안전하게 값을 가져올 수 있다.
// Optional의 value는 값이 있을 수도 있고 null 일 수도 있다.
// null 값이 들어온다면 Optional.empty이 들어가 있다.
Optional<String> optional = Optional.ofNullable(user.getName());
String name = optional.orElse("anonymous"); // 값이 없다면 "anonymous" 를 리턴
기존에는 아래와 같이 null 검사를 한 후에 null일 경우에는 새로운 객체를 생성해주어야 했다.
이러한 과정을 코드로 나타내면 다소 번잡해보이는데, Optional
// Java8 이전
List<String> names = user.getNames();
List<String> tempNames = list != null ? list : new ArrayList<>();
// null인 경우 new ArrayList로 생성
List<String> nameList = Optional.ofNullable(user.getList()).orElseGet(() -> new ArrayList<>());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우편번호를 꺼내는 null 검사 코드가 있다고 하자.
User user = getUser();
if (user != null) {
Address address = user.getAddress();
if (address != null) {
String postCode = address.getPostCode();
if (postCode != null) {
return postCode;
}
}
}
return "우편번호 없음";
이러한 코드는 아래와 같이 Optional을 사용하면 아래와 같이 표현 가능하다.
// 위의 코드를 Optional로 펼쳐놓으면 아래와 같다.
Optional<UserVO> userVO = Optional.ofNullable(getUser());
Optional<Address> address = userVO.map(UserVO::getAddress);
Optional<String> postCode = address.map(Address::getPostCode);
String result = postCode.orElse("우편번호 없음");
// 그리고 위의 코드를 다음과 같이 축약해서 쓸 수 있다.
String result = userVO.map(UserVO::getAddress)
.map(Address::getPostCode)
.orElse("우편번호 없음");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이름을 대문자로 변경하는 코드에서 NPE 처리를 해준다고 하자.
String name = getName();
String result = "";
try {
result = name.toUpperCase();
} catch (NullPointerException e) {
throw new CustomUpperCaseException();
위의 코드는 다소 번잡하고 가독성이 떨어지는데 이를 Optional을 활용하면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Optional<String> nameOpt = Optional.ofNullable(getName());
String result = nameOpt.orElseThrow(CustomUpperCaseExcpetion::new).toUpperCase();
Optional API의 단말 연산에는 orElse와 orElseGet함수가 있다. 비슷해 보이는 두 함수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 해당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orElse : null이든 아니든 항상 호출된다.
- orElseGet : null일 때만 호출된다.
Optional에 값이 있으면 orElse()부분은 실행된 값이 무시되고 버려진다. 따라서 orElse() 는 새 객체 생성이나 새로운 연산을 유발하지 않고 이미 생성되었거나 이미 계산된 값일 때만 사용해야 한다!
public void findUserEmail() {
String userEmail = "email";
String result1 = Optional.ofNullable(userEmail).orElse(getUserEmail());
System.out.println(result1);
userEmail = "email";
String result2 = Optional.ofNullable(userEmail).orElseGet(this::getUserEmail);
System.out.println(result2);
}
private String getUserEmail() {
System.out.println("getUserEmail() Called");
return "userEmail@gmail.com";
}
// 출력
//getUserEmail() Called
//email
//email
출력 결과를 분석해보면 orElse의 경우 값이 null이든 아니든 호출되어야 하므로
뒤의 연산이 진행되어야 하며, 출력 결과를 통해 해당 함수가 호출되었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orElseGet의 경우에는 null일 때만 해당 연산이 진행 되므로 userEmail이 null이
아니기 때문에 getUserEmail()이 호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위의 코드에서 orElse의
경우는 getUserEmail()을 매개변수로 사용하고, orElseGet은 this::getUserEmail을 매개변수로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orElse는 값을 취하고 orElseGet은 Supplier를 취하기 때문이다.
orElse와 orElseGet은 명확하고 중요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차이점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userEmail을 Unique한 값으로 갖는 시스템에서 아래와 같은 코드를 작성하였다고 하자.
public void findByUserEmail_Wrong(String userEmail) {
// orElse에 의해 userEmail이 이미 존재해도 유저 생성 함수가 호출되어 에러 발생
return userRepository.findByUserEmail(userEmail)
.orElse(createUserWithEmail(userEmail));
}
public void findByUserEmailDetail(String userEmail) {
User newUser = createUserWithEmail(userEmail);
return userRepository.findByUserEmail(userEmail).orElse(newUser);
}
private String createUserWithEmail(String userEmail) {
User newUser = new User();
newUser.setUserEmail(userEmail);
return userRepository.save(newUser);
}
위의 예제에는 Optional의 orElse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입력으로 들어온 userEmail을 사용중인 User를
발견하더라도 해당 userEmail을 갖는 사용자를 생성하게 된다.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findByUserEmail 코드를
자세하게 풀어쓰면 findByUserEmailDetail과 같다. 하지만 DB에서는 userEmail이 Unique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은 경우에는 해당 코드를 orElseGet으로 수정해야 한다.
실제 서비스에서
위와 같은 오류를 범한다면 큰 시스템 장애로 돌아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orElse 와 orElseGet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불필요한 호출을 줄이기 위해 null 일 경우 반환할 값이
primitive type이면 orElse(), 객체를 생성해야만 한다면 orElseGet()을
사용하면 될 것 같다.
int value = Optional.ofNullable(obj1).orElse(123);
TestObject object = Optional.ofNullable(obj2).orElseGet(() -> new TestObject());
TestObject object = Optional.ofNullable(obj2).orElseGet(TestObject::new);
Reference
https://mangkyu.tistory.com/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