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테넌시
멀티 테넌시는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의 단일 인스턴스가 여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키텍처이다.
그 용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 여러 테넌트(tenant, 사용자)를 가진 아키텍처라는 의미이다. 많은 사람이 같은 기능을 사용하는 웹메일 서비스가 대표적인 멀티테넌시 아키텍처 소프트웨어이다.
테넌트(tenant)를 조금더 자세히 설명하면 소프트웨어 인스턴스에 대해 공통이 되는 특정 접근 권한을 공유하는 사용자들의 그룹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각 사용자가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웹메일에 접속했는데 모든 사용자의 메일이 하나의 메일함에서 보인다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멀티테넌트 아키텍처 덕분에 사용자 별로 데이터와 설정, 화면 구성 등 많은 속성을 개인화 할 수 있게 됐고, 이 기술이 성숙하면서 비로소 클라우드도 본격 확산했다고 할 수 있다.
멀티 테넌시(Multi-tenancy)는 고객마다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과 유지보수 비용을
공유할 수 있어서 경제적이다.
즉, 오류를 발견해도 하나만 수정하면 전세계 고객에게 똑같이 적용되고,
한 번만 업그레이드하면 전 세계 고객이 동시에 이를 이용할 수 있다.
멀티테넌시는 개개의 소프트웨어의 인스턴스들이 각기 다른 테넌트를 위해 운영되는 멀티인스턴스 구조와는 상반된다.
장점과 단점
멀티테넌시 아키텍처가 등장한 지 10년이 넘어가면서 상당한 수준까지 고도화되었다.
같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사용자 혹은 기업고객별로 메뉴 구성과 디자인 등을
완전히 다른 형태로 구성할 수 있다. 기업별 고유의 업무 절차 차이까지도
반영해 소프트웨어를 수정할 수 있고 특히 특정 기업단위 사용자 중 일부에게
특정 권한과 제한을 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티테넌시에는 몇 가지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개인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더 정교한 멀티테넌시 아키텍처를 적용해야 하는데 이를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한 비용과 인력이 필요하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자칫 버그나 장애가 발생하면 모든 사용자가 공통으로 장애를 겪을 수 있고, 또 일부 사용자에게 유용한 업데이트가 다른 사용자에게는 오히려 불편함을 유발할 수도 있다.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보안이다. 외부적으로 사용자별로 다른 것처럼 보인다고
해도 결국 멀티테넌시 아키텍처 내부적으로는 단일 데이터베이스에
다양한 사용자의 데이터가 공존하게 된다. 따라서 사용자 별 데이터가 서로 섞이지
않도록 해야하고, 해킹이라도 발생하면 해당 장비를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의 데이터가
동시에 유출되지 않도록 더 강력한 보안 체계를 갖춰야 한다.
클라우드 내 멀티 테넌시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가상화, 컨테이너화, 원격 액세스를 활용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 때문에 멀티 테넌시 아키텍처의 의미가 확대 되었다.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자는 동시에 더 많은 사용자를 수용하기 위해 멀티 테넌트
아키텍처에 의존한다.
고객의 작업 부하가 하드웨어 및 기본 소프트웨어에서 추상화되므로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호스트에 상주할 수 있다.
단일 테넌트 클라우드에서는 각 고객이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의 전용 인스턴스를
가지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SaaS(Software as a Service) 제공자는 데이터베이스의
한 인스턴스에서 어플리케이션의 한 인스턴스를 실행하고 여러 고객에게
웹 엑세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시나리오에서는 각 테넌트의 데이터가 격리되어 테넌트에게는 보이지
않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멀티테넌시 아키텍처를 사용할 때 데이터베이스 구성은 링크를
참조하자.
Reference
https://pasupuletipradeepkumar.wordpress.com/2015/01/15/multi-tenancy-and-hadoop/
https://m.blog.naver.com/ki630808/221778753901
https://www.itworld.co.kr/news/101255
https://vladmihalcea.com/database-multitenancy/